그저께, 휴대폰을 하면서 가볍게 '나는 솔로' 프로그램을 보는데,
무심코 들은 한 마디 때문에 눈길이 갔다
‘혼자 살았으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지 않았을 거 같다'
23기 옥순의 엄마가 했다는 말이다
그런 말을 들으며 자란 옥순은
부모님처럼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함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행복해하는 그 감정을 자기도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고..
부모님과 가정이 얼마나 화목했으면 저런 생각을 생각했을지.
나도 부모로서, 옥순의 부모님처럼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여
내 자녀들이 저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것보다도,
‘혼자 살았으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지 않았을 거 같다'
이 말 자체에 큰 감흥이 있었다
어머님께서 자녀에게 정말 큰 울림이 있는 말을 해준 듯..
그러면서 생각났던 한 영상
부동산 스터디' : 네이버 카페
재개발,분양권,재건축,임대업 등의 부동산 투자 스터디 카페입니다.
cafe.naver.com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서 활동하는 디노골드 님께서 올렸던 글인데
유명한 석학인 밀턴 프리드먼이 부의 재분배에 대해서 학생과 토론을 하는 내용이다
This is really a family society, not an individual society.
The greatest incentives of all, the incentives that have really driven people on,
have largely been the incentives of family creation,
a family of pursuing of establishing their families on a decent system
사회가 돌아가는 무엇보다도 가장 큰 동기는,
좋은 환경에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추구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AhDLkZ6YVY&t=3s
위의 내용이 나오게 된 계기는 토론 중에 학생이
상속세를 100%로 올려야 부의 재분배가 일어날거라는 말을 해서
프리드먼 교수가 촌철살인으로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인데,
인간의 본능이 내리사랑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경제학 명사답게 아주 명료하고 깔끔하게 정의내리는 것 같다
정말 맞는 말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유독 유난이란 얘기가 있긴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모든 부모들은 그럴 수 밖에 없을 거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부모로서의 과도한 의무감 때문에 회의적으로 변해가는 시국에,
요즘 몇몇 매체들을 보면,
부모로서의 행복함, 화목한 가정 이러한 것들을 강조하면서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사회가 더 발전적으로 변해가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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