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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과 동력

투자자가 되기에 적합한 성격 / 주식이 제격인 이유

by 평온씨 Mr.Serenity 2024. 11. 19.

투자를 업으로 삼는 것

내가 투자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보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회사를 다니기가 싫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밑에서, 무엇인가에 종속되어서, 어디에 소속되어서 사는 것이 너무 싫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巻(Maki) 님의 이미지

 

 

사회로부터, 내 주위로부터 나의 가치를 인정받고, 나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

그게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했던 것 같은데,

 

회사라는 곳은,

그 인정이라는 것이 단적으로 말해서 그냥 내가 내 할 일 잘한다고 되는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음

 

나라는 요소 뿐만이 아닌 여타 복합적인 요소들이 나에게 굉장히 영향을 많이 끼치는 삶

 

그게 너무 싫었음

 

그렇다고 회사 다니기 싫은 사람들이 전부 투자하라는 소리는 아니고..

무엇이 됐든 본인의 능력에 대해 자신은 있어야겠지

회사에서 일 자체는 잘했다든지.. 그런 상태에서

회사에 쏟아부을 시간과 에너지를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될 때.

 

 

 

 

 

투자자란

나에게 있어서 투자자라는 업으로서 할 일은,

아직까진 내공이 그리 안 쌓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만이 가치를 알아보고 선제적으로 손을 내민다는 느낌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대응력을 가진 해결사 느낌이다

 

쉴틈없이 펼쳐지는 이슈마다 그 불을 끄고 어떻게든 구출해내야되는..

방법은 찾으면 무조건 있다는 생각으로, 해결해내고마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Mohamed Hassan 님의 이미지

 

투자자로서의 적합성

내가 투자자가 되기에 적합한 성격인가 싶었던 것은..

바로 나의 강점과 약점이었다

 

30 몇년을 살면서 내가 느꼈던 나의 가장 취약한 약점은 바로

 

꾸준함.

그리고 미리미리 해두는 부지런함.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미리 뭔가를 완결해두고 느끼는 여유로움이 항상 부러웠다

 

정말 그러한 여유로움을 가지기 위해서,

나도 나름대로 부단히 노력했던것 같다

 

근데 해도해도 안되는 걸 어떡하나..

어느순간부터 그냥 인정해버리기로 했음

 

그리고 나의 단점이자 약점인 이것을

강점이자 장점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나의 강점은 바로

대처능력... 이라고 하기엔 좀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거창한 느낌이고

 

어떻게든 수습하는 능력 ?

그 이후에 따라가면서 보완하기

 

투자라는 것은 일정 기간 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일평생 내내, 항시 하는 것이다 보니,

늦장부리거나, 벼락치기하거나, 그런게 없다..

 

그냥 내 삶이 된 것 같은 느낌

그게 오히려 타이트한 생활을 이어가게끔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주식 투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공부

직장생활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Mohamed Hassan 님의 이미지

 

나는 목표가 꽤 높은 편이다

현실의 나의 능력은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는 공부란걸 하기 굉장히 어렵다

 

물론 목업일치 (목표와 직업이 일치) 하는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자아실현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일하는건 그냥 일일뿐이다

시스템이 돌아가게 만드는 일

 

하지만 나 자신이 나아지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그 분야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주식은 인생에서 중요한 돈이란 것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어 좋다

 

또한 가치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면서도 직접 돈도 벌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판단하기로,

지금의 나에게는 주식 투자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