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순 쯤의 이야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영어학원은
어느 학원을 가냐에 따라,
수준과 환경이 그 학원의 교육관을 반영하며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소위 말하는 좋은 학원이라고 하면..
스트레스나 위축됨 없이, 재밌게 즐기면서도,
높은 수준의 언어능력과 토론, 독서, 글쓰기 등을 하는 학원인 듯.
좋은 학원들은 많지만,
아이가 갈 수 있는, 가고자 하는 학원들은 모두 테스트를 봐서 들어가야 하는 만큼
모든 학원들을 도전해볼 수는 없는 법..
그 중에서도 부모가 자기 아이의 성향과 수준을 생각하며,
설명회도 가보고, 서칭도 해보면서, 신중하게 학원을 고른 뒤엔,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그러한 과정들 역시 부모 입장에서도 쉽진 않기에.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 이라는 생각을 더 강화시킨 후,
아이에게도 공부에 대해서 일절 압박 없이,
알아서 하도록 최대한 부모 입장에서도 노력해야 한다
다만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만 가끔 일깨워주고, 그것도 최대한 온화하게..
(그래도 그 자체로 이게 압박인 듯 하기도...)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도와주고, 꿀팁들을 조언도 해주면서,
그래도 진득허니 믿고 맡기려고 애 썼다
그러다가 대뜸 아이가 목표했던 학원에 붙어서...
두 군데를 고민했었다
대치동 장박사님의 블로그도 참고하면서,
아내가 가입한 하우투에 나도 한번 들어가 찾아보면서..
내 생각은 책이 중요하다 라는 원론적인 생각에 집중했었음..
처음에는 원서로 꽤 두꺼운 책을 읽는다는 것이 아이한테도 좀처럼 쉽진 않을 것 같고..
그러다가 혹여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싶어서,
처음에 두세 챕터라도, 어느정도라도 최대한 내가 읽어주려고 노력했었는데..
책 한두 권 같이 읽어주고나니,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필요도 없이 자기가 스스로 읽고 싶어하고 그 자체로 재밌어하더라
이후에,
수학이든 국어든,
어느 학원을 다니든 집에서 공부를 시키든 간에
정말 중요한 것이 책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국어실력이겠지
수학이든 영어든,
무엇이든 간에 어렸을 때는 일단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기승전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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