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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교육

황소 수학 학원 .. 합격 어려움 .. 못 붙어도 괜찮음 .. 천천히 차근차근 !

by 평온씨 Mr.Serenity 2024. 11. 18.

실력 테스트

약 2주 전쯤

생각하는 황소 수학 학원의 테스트가 있었다

 

한겨레 신문. 입학 시험에 1800명이 몰렸다고...뜨허

 

 

황소수학이란 학원에 대해 처음 들은 건, 한 4~5년 전 쯤인 듯?

이렇게 대단한 인기 많은 학원인지도 모르고,

대략적인 교육관만 듣고도,

(한 문제를 가지고, 풀 때까지 계속 고민한다 뭐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와 거기 제대로네, 수학은 그렇게 공부해야지"

 

했던 학원이었는데, 알고보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하고 수요가 넘치는 학원이었음..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봄..)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학원이 아닌..ㅠ

Yan Krukau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8617640/

 

예전에 어렴풋이 들었을 때는, 그 당시만 해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명성에 힘 입어 이제는 정말 넘사벽의 학원이 돼버린 것 같다

 

저런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한 아이들만 다닐 수 있다니..

(정원이 330명인데 1800명 지원,, 허수가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수학 웬만큼 한다는 아이들만 본다고 생각했을 때, 정말 치열할 듯)

 

 

 

 

입학 테스트 자체는 무료이고, 전국 순위까지 나와서

마치 전국 모의고사처럼 객관적인 실력 평가도 가능함 (따로 결과 상담은 안해준다함)

 

그래서 입학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내 아이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기 위해 보는 사람들도 있단다

탁월한 마케팅의 일환인 듯.

(오히려 허수보다는, 붙고도 안 다니는 학생들이 있어서 경쟁률이 어느 정도 완화되려나?)

 

 

다만,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고, 접근하고자 수요층의 범위도 넓어지면서,

모든 대형화 되는 것들이 그렇듯이,

이 황소 학원도 점차 범접 가능하게 변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

 

그렇다 해도 일정 기준 컷으로 자르면, 실력자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건 변함 없지만.

학생 개별적으로 세세하게 봐주는 프라이핏한 느낌은 없지 않을까.

 

Pixabay 로부터 입수된  free stock photos from www.picjumbo.com 님의 이미지

 

 

 

 

 

대형 학원 커리큘럼 로드맵 팔로우

아내에게 전해듣기론 대략 초등 2학년 말 정도부터 다니기 좋은 학원이래서

슬하에 8, 6살 애기들 (내 기준 아직도 애기 같음) 을 둔 나로서는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아내는 벌써부터 관심을 갖고 있음...

 

''''''

항상 나보다 한두발 아니 서너 발자국 씩 앞서가는 우리 아내..ㅠ

덕분에 황새 가는 거처럼 쫓아가려니 가랭이가 찢어질 것 같이 아프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쫓아가는 나를 (+ 우리가족) 보면,

진짜 이러다 황새 되는거 아닌가 싶을만큼 성장하고 있음

 

아내와 결혼을 안 하고, 내게 아이들이 없었다면,

난 아직도 뱁새, 아니 그냥 벌새 (Hummingbird, 세상에서 제일 작은 새란다) 처럼 살면서도

스스로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겠지 ㅠㅠ ㅋㅋ

 

 

어느 삶이 더 좋은 건지는...

뭐 좋고 나쁘고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뭔가 발전하는 쪽이 더 좋겠지 큼큼..

 

참으로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성향의 그녀가 좋다..

(다만, 그만큼의 집안 살림은 또 나의 몫으로 배분돼야한다는 현실..🤣)

''''''

Photo  by  Direct Media  on  StockSnap

 

대치 황소의 정원은 330명이란다

반 레벨은 초등 단계에서

일품 실력 심화 경시

 

이렇게 4단계인데 제일 낮은 반인 일품 반도 들어가기 쉽지 않다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음!

지금 우리 큰 아이는, 잘 다니던 학원도 끊고, 집에서 아빠랑 같이 공부 중이다..

(사실 잘 다니는데 무턱대고 끊은 건 아니고..

갈 수록 수업을 못 따라가고, 적응을 못하는 느낌이 들었음)

 

개념이나 스킬, 진도나 선행 이런 거보다도

꼼꼼함과 과제집착력 이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함이 있는 것 같아서,

 

혼자서 문제집 풀면서 연습하게끔 하고는 있지만..

 

대형 학원, 또는 과외 등에서 치고 나가는 많은 또래 친구들이 있기에

부모로서 내심 불안한건 어쩔 수 없다

 

 

 

근데 뭐, 그 역시도 어쩔 수 없지

공부는 부모가 하는게 아니고, 자기 스스로가 하는 것인데

 

열심히, 그리고 제대로만 하면 되는거지

 

저렇게 대단한 학원들 못 붙어도 괜찮다!

모두가 막 다 상위 1% 안에 들고 서울대 가야 되는건 말이 안되는거잖슴!?

 

탄탄히 베이스 다지고 차근차근 따라잡는 수 밖에!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가 독립해서 자기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가게끔 도와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